[동부경남] 김해문화재야행, 9월30~10월2일 개최 

입력 2021-09-04 2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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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김해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에서 '2021 김해문화재야행(夜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야에서 온 빛’이란 주제 아래 8개 분야 24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실시하되 오프라인 전시, 공연, 체험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정해진 참여인원과 면적 당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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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 기간이 거리두기 4단계에 해당될 경우 문화재청 문화유산 현장 대응지침에 따라 대면행사는 전면 중지하고 비대면 행사로 대체해 진행한다. 

올해는 수로왕릉 외에도 수릉원 입구,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비릉 등 행사장소를 확대해 관람객의 밀집도를 낮추고 대다수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사전 접수로 운영해 행사 당일 방문객 파악과 방역수칙 준수가 한층 더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김해문화재야행은 천체관측 체험 프로그램 ‘야경- 비비단 별 헤는 밤’과 김해 대표 문화재 자율탐방 ‘야로- R.lago’ 등 예년과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분 좋은 가을 저녁 야행 방문객의 색다른 문화재 체험을 책임진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문화재야행을 실시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 모두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의회, 남지읍 인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 채택

창녕군의회(의장 이칠봉)는 3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지읍 인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 발의자인 추영엽 의원은 "남지읍 인근 함안군 칠서면 일원에 NC함안(주)의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설치 추진은 지역주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쾌적한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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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기오염배출시설 배출허용 농도를 준수하더라도 미세먼지와 다이옥신 등 많은 인체 유해 물질이 배출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한 건강권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창녕군민을 대표해 결사 반대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창녕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NC함안(주)은 군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 즉시 중단할 것 ▲함안군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에 적극 동참할 것 ▲환경부는 형식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말고 주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해 불가 처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해시 복합문화나눔센터 조성 본격화

김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북부동 문화환경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화정공원 내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 조성사업의 시공업체 신정을 거쳐 7월 착공해 2022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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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 조성사업은 생활문화센터 조성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조성, 기존 공공도서관인 화정글샘도서관 리모델링이 복합화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00억원(국비 45, 시비 55)이다.

생활문화센터는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창의활동을 벌이는 장소인 마주침공간을 비롯해 교양강좌 회의·동아리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학습공간, 공연·강연·발표회·전시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로 구성된다.

화정글샘도서관 이용객과 인근 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으로 건물 지하에 43면 규모 주차장을 신설하고 기존 공원 주차장 32면을 정비하며 화정글샘도서관은 열람실 서가와 냉난방기 교체, 방수공사 등에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한다.

김차영 문화예술과장은 "인구 8만명 북부동에 부족한 문화 인프라와 주차시설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며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아리나, 9월 토요극장 오픈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9월 토요극장으로 ‘밀양아리나 제2회 교육연극제-공연과 놀자’를 한 달 동안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에서 연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하는 ‘밀양아리나 교육연극제’는 연극, 마술, 마임창작극, 버스킹 등 재밌고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구성돼 세계적 대유행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과 같은 우수작품들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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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다 야외 물빛극장에서 버스킹이 열리고, 스튜디오1극장에서 11일에는 <극단 대경사람들>의 마임창작극 ‘페스티아-전하지 못한 선물’, 18일에는 <극단 호랑>의 마술체험과 마술공연, 25일에는 <음악교육극단 반달>의 뮤지컬 ‘심청마을 이야기’가 공연된다.

첫 작품인 ‘페스티아-전하지 못한 선물’ 공연이 11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된다. 

헤어진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정 중에 영혼세계 페스티아를 만나고, 끝내는 엄마와 재회하는 과정을 그린 마임창작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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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저글링쇼, 벌룬쇼, LED버블쇼, 레이져쇼가 펼쳐지고 시민들에게 마술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25일 공연되는‘심청마을 이야기’는 우리소리인 판소리를 기본으로 하고, 편곡은 현대적인 뮤지컬 요소를 결합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밀양아리나예술단(단장 장진호)이 준비한 버스킹으로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야외공연장인 물빛극장에서 통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바이올린, 크로마하프, 방송댄스, 밸리댄스, 한국무용 시조창과 같이 음악과 댄스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밀양아리나에서는 가을부터 대경대 문화예술캠퍼스라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밀양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창녕군, 청년과 도시재생이 함께 꿈꾸는 미래 발전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청년들과 도시재생이 함께하는 창녕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사업과 군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7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중앙공모’에 최종 선정돼 3년간 48억1200만원의 사업비로 구.119소방대 철거 후 청년일자리 및 사회참여 지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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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으로 ‘(가칭)창녕군 청년센터’를 건립해, 지역 청년들이 군 내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장기적 정착이 가능하도록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창녕의 비화가야 및 신라문화의 역사적 장점과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 예비사업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공예품 협동조합의 마을 작가들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8주간(6.29.~8.31.) 진행됐다.

도자기공예, 레진 공예, 천연 염색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과 주민들이 함께 공예품을 만들어 상품화하고 있으며, 창녕군 공감 다소니 협동조합이 출품한 ‘비화가야의 푸른 소리’(비화가야의 유물에 표현된 문양으로 만든 풍경)는 2021년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10월 2021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다양한 공예품을 출품하며 향후 주민공동체 네트워크화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탄력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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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장애인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을 LH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나눔 주택 사업을 통해 농촌의 빈집을 정비해 귀농·귀촌인이나 저소득층에게 반값으로 임대함으로써 농촌의 노후주택으로 인한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의 주거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녕군 국토종주 자전거길 구간(36.85㎞)에 풀베기, 주행노선 재도색, 표지판 및 데크 보수 등 깨끗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을 조성해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자에게 명품 자전거 코스의 이미지를 심어줘 창녕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들이 창녕 발전을 꿈꾸며 창녕에 정착해 살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창녕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5인 이상 집합금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의 3분기 내 정부 백신접종 목표 달성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요원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둔 관내 음식점 소상공인 피해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돼 공공 부문에서 주도해 식당·카페 등 소상공인 업소에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재방문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민간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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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지난 1일, 이정곤 부시장은 지난 3일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고, 이를 시작으로 전 부서가 참여해 9월 말까지 1억원 정도의 선결제에 동참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착한 소비운동이 민간으로 확산되어 지역 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