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에서 온 빛'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24개 프로그램


김해 대표 문화축제인 '김해문화재야행(夜行)'이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로왕릉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야에서 온 빛'이란 주제로 열리며 8개 분야, 24개의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밝게 비춰주는 빛'처럼 마음을 밝게 비춰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는 작년처럼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병행하되, 오프라인 전시·공연·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정해진 참여인원과 면적 당 거리두기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한다. 

특히 행사 기간에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이 적용될 경우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현장 대응지침에 따라 대면행사는 전면 중지하고 비대면 행사로 대체해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관람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수로왕릉 외에도 수릉원 입구,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비릉 등 행사장소를 확대했다. 또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홈페이지(김해문화재야행.com) 사전 접수로 운영해 행사 당일 방문객 파악과 방역수칙 준수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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